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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라고 하면 징그럽고 무서운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하지만 최근 들어 반려동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거북이를 키우고 있고, 앞으로는 도마뱀과 뱀 등 다양한 종류의 파충류들을 키워볼 예정입니다. 제가 직접 키우면서 느꼈던 점들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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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키우려면 어떤 걸 준비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육장 세팅입니다. 도마뱀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요, 바닥재로는 바크나 코코피트 같은 흙종류 혹은 신문지 같은 종이재질을 추천드립니다. 은신처 및 물그릇 그리고 밥그릇 이렇게 세 가지 용품은 필수이며 UVB램프와 스폿램프(열원) 역시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이 두 램프는 온도조절뿐만 아니라 비타민D 합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또한 칼슘제 급여 시 먹이 위에 뿌려주시면 됩니다.
먹이 주는 방법은요?
먹이는 밀웜이라는 애벌레를 주로 먹이지만 귀뚜라미라는 곤충을 먹기도 합니다. 핀셋피딩보다는 자율피딩을 하는 것이 개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핸들링해도 되나요?
개체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핸들링 여부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사람 손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경우 억지로 핸들링을 시도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파충류 키우기 전 알아야 할 정보 몇 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능숙하게 다루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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