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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긴 부리와 큰 머리 그리고 목과 다리가 매우 길다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고 해요. 이렇게 생긴 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봤을 때 조금 무서웠어요. 하지만 이 친구들이 왜 멸종위기종이 되었는지 아시나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사냥했기 때문이에요. 이제부터라도 보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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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는 어떻게 잡나요?
두루미는 일단 날개짓 소리가 커서 멀리서도 쉽게 알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엔 총소리나 포탄소리 같은 걸 이용해서 두루미를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런 방법으로는 잡을 수 없어요. 대신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덫을 놓아서 잡는다고 하네요. 특히 겨울 철새인 두루미는 11월 말~12월 초순에 많이 잡히는데 이때 잡힌 두루미는 대부분 죽은 상태라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두루미는 어디에 사나요?
두루미는 시베리아 동부지역에서부터 중국 동북부 지역 사이 아무르강 유역 및 우수리강 유역 등 넓은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철원군 비무장지대 부근에서만 번식하다가 겨울철이면 남하 이동하는데 매년 수천 마리씩 월동하기 위해 날아온다고 해요. 현재 천연기념물 제202호로 지정되어 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이며 국제보호조이기도 한 두루미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오늘은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두루미에 대해 알아봤어요. 추운 겨울날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두루미처럼 여러분도 따듯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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