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지만 반려동물로서 키우기엔 어려운 점이 많은 동물이기도 해요. 일단 크기가 작고 연약해서 쉽게 다치고 병들기 쉬워요. 그리고 수명 또한 짧아 10년 이상 살기 힘든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애완용 토끼보다는 실험실에서 쓰이는 비윤리적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만큼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고 사람과 교감하기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여전히 인기 있는 반려동물 중 하나랍니다.
애완용 토끼는 어디서 분양받을 수 있나요?
보통 인터넷 카페나 사이트 등을 통해서 가정분양을 많이 받아요. 유기토끼 보호소에서도 입양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어 있을 확률이 높으니 건강한 아이를 원한다면 가정분양을 추천드려요. 만약 주변에 키울만한 지인이 없다면 전문 브리더에게서 분양받는 방법도 있답니다.
토끼 사육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일단 토끼는 배변훈련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화장실 훈련이라는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대신 소변냄새가 독한 편이라 자주 치워줘야 하는데요,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이라면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고 다니니 반드시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셔야 해요. 두 번째로는 털 빠짐입니다. 토끼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털갈이 시기가 아니어도 털이 매우 많이 빠지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을 조심시켜야 한다는 점이에요. 토끼는 뒷다리가 약해서 잘못 떨어지면 골절상을 입을 수 있으니 항상 신경 써주시는 게 좋아요.
토끼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토끼는 특별한 예방접종이 없어요. 다만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구충제 복용은 필수랍니다.